영어 글쓰기와 한국어 글쓰기는 정말 다릅니다. 특히, 글의 구조, 표현 방식, 문법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글을 쓸 때 한국어 글쓰기에 익숙하기 때문에 한국어적 사고를 하면서 영어를 일대일로 직역을 해서 어색한 문장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영어 글쓰기는 한국어 사고를 하는게 아닌 영어적 사고를 해서 한국어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적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어 글쓰기와 한국어 글쓰기의 주요 차이점을 비교하고, 영어 글쓰기를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문법 차이: 주어 중심 vs 문맥 중심
한국어 글을 보면 주어가 빠져있는 문장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인과관계와 논리를 중시하기 때문에 주어를 생략하고 글을 적을 수가 없습니다.
🔹 영어는 '주어+동사' 필수 구조
✅ He likes milk. (그는 우유를 좋아한다.)
❌ Likes milk. (주어 없음 → 문법적으로 틀렸습니다)
🔹 하지만 한국어에서는 주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우유 좋아해." (문맥상 주어가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2. 표현 차이: 직설적 vs 간접적
영어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직설적으로 표현합니다. 반면에 한국어는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영어는 직설적인 표현을 선호합니다.
✅ I disagree with your opinion.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 I think your idea is not very right. (애매한 표현)
🔹 반면 한국어는 완곡한 표현을 선호합니다.
✅ "그 부분은 조금 다른 의견이 있어요."
3. 글의 구조 차이: 두괄식 vs 미괄식
영어와 한국어는 글을 구성하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 영어 글쓰기는 두괄식(Top-Down) 구조
주제를 먼저 제시하고 이유나 근거를 다음 문장에 하나씩 제시합니다. 결론에서 전체 내용을 요약하는 문장을 적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 에세이는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 서론(Introduction) - 주제 문장을 명확히 제시
- 본론(Body Paragraphs) - 근거를 하나씩 제시
- 결론(Conclusion) - 내용을 요약하고 마무리
결론
문법, 표현 방식, 글의 구조는 영어 글쓰기와 한국어 글쓰기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큰 차이점입니다. 영어 글쓰기를 더욱 논리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한국어식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 영어 글쓰기를 연습해 보세요. 처음에는 힘들지만 조금씩 연습하면 영어식 논리가 무엇인지, 글의 구조는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확실하게 습득하게 될 거예요.